[부안] 부안 신운천, 환경부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하천 선정
[부안] 부안 신운천, 환경부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하천 선정
  • 박경자 기자
  • 승인 2019.11.26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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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 우수하천 영예, 수생태계 건강성 향상 높이 평가

[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부안 신운천 생태하천이 환경부에서 주최한 2019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하천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우수하천 선정으로 신운천은 전북에서는 첫 번째 우수하천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공모전은 시·도 추천과 유역(지방)환경청 1차 평가를 거쳐 지난 11일 학계·전문기관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복원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부안군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지방환경청 및 전북도와 사업선정부터 사업추진, 사후관리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운천의 콘크리트 형태의 인공수로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수변정화습지 조성 및 수질정화시설 가동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수생태계 건강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로 인해 부안읍 저지대 침수예방 효과와 산책로가 정비됨에 따라 부안읍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또 지난 201812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자연형 수질정화시설(수생식물, 여과사, 모래, 자갈) 가동으로 수질은 2011BOD 8.4/L(나쁨, 등급)에서 2019년 현재 1.5/L(좋음, b등급)로 개선됐다.

·횡적 생태계 단절구간 개선과 식재면적을 크게 확대(4) 함으로써 자정능력 갖춘 하천으로 변화함에 따라 전무했던 어류의 경우 치리, 송사리, 붕어 등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게 됐다.

특히 신운천은 생태계 복원을 대표하는 천연기념물 수달(멸종위기 야생생물 )과 황조롱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급인 삵 등이 서식하는 하천이 됐다.

군은 사후관리를 위한 전담관리팀을 구성했으며 신운천 생태하천 우측에 자연생태계복원 자연마당(2.5ha)이 오는 12월 완공되고 좌측에 수생식물을 테마로 한 지방정원(10ha)이 오는 202012월 완공되면 지역주민과 협치체계를 구성하고 생태계 교란종 퇴치작업 등 환경정화활동과 다양한 생태체험 교육·홍보 등을 운영해 사후관리에 주민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환경부로부터 신운천의 뛰어난 아름다움과 생태복원 효과를 입증 받아 신운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 지역주민들과 연계해 주민이 가꿔가는 하천으로 평소 주민들의 하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천 만들기에 노력해 신운천이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힐링공간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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