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국립 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준비 착착
[완도군] 국립 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준비 착착
  • 박경자 기자
  • 승인 2021.07.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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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장 현장 점검 실시, 난대숲 자원에 감탄

[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산림의 보고 완도난대수목원의 가치을 인정받았다.

완도군은 지난 2일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하여 윤재갑 국회의원, 최병암 산림청장,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등 20여 명이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예정지인 완도수목원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은 산림청 제4차 수목원진흥계획에 따라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여 기후변화 및 식물상 변화 연구 등 난·아열대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목적으로 완도수목원에 약 1,90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이날 산림청은 2022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전라남도와 완도군은 현장 설명 후 수목원의 주 관람객을 청소년으로 설정하고 관람 편의를 위해 산악열차 개설 등을 건의했다.

산악열차 개설은 전남도와 군이 실시한 사전 조사 및 비교·분석 결과 모노레일보다는 산악열차가 기존의 완도수목원 임도를 따라 조성이 가능해 산림 훼손이 적고 투자비 및 유지·관리 면에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며, 산림청은 이를 용역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신우철 군수는 청소년들이 꼭 한번 와봐야 하는 수목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교육·레저 시설 등 프로그램 개발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용역에 확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완도수목원을 들어 설 때부터 병풍처럼 펼쳐진 난대숲 자원에 매우 감탄했다면서 이러한 산림 자산을 전 국민이 하루 빨리 향유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평가 준비에 사활을 걸어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되면 연간 방문객은 85만 명에 달하고, 12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8천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을 우리군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관광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여 미래 관광, 힐링의 중심지 완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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