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완도군,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 도모
[완도군] 완도군,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 도모
  • 김해리 기자
  • 승인 2021.09.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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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비파, 포도 등 지역특화작목 및 열대 과수 재배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전라남도 완도군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원예 작물을 생산하고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역 특화 작목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기후온난화에 따른 원예작물 안정 생산 및 완도자연그대로 농업 추진을 우선 과제로 하여 유자, 비파, 포도, 감귤 등 특화 품목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생산, 가공, 유통 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완도군의 유자 재배 면적은 197ha로 지난해 약 2,800톤이 수확됐다.

유자는 비타민C 함량이 레몬보다 3배나 많아 감기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특히 완도 유자는 완도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과피가 두껍고 향이 뛰어나다.

최근 유자의 효능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수출량이 늘어나고 수출국도 동남아시아, 미국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6차 산업화 사업과 연계하여 복합 체험관을 운영 중이며, 새로운 가공 상품 개발 및 신규 판매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파는 4월 하순 시설하우스 출하를 시작으로 7월 상순까지 노지에서 수확하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비파 와인, 농축 주스, 비파 잎 차, 식초 등 가공식품을 홍보·판매하는 중이다.

완도산 비파와 포도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의 영향으로 타 지역에 비해 당도와 무기물(칼리, 칼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리활성 물질로 잘 알려진 나린긴과 헤스페라린 등의 함량이 높아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유자는 고형물, 비타민C, 무기물 함량이 높았으며, 부지화(만감류), 방울토마토는 타 지역보다 기능성 물질과 당도 등이 비슷하거나 높게 나타났다.

해양치유 기능성 자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청산면 부흥리, 당락리, 읍리, 도청리 등 29,7000(9,000)에서 코끼리마늘을 재배하고 있으며, 코끼리마늘은 새로운 농업 소득 및 경관 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특화 작목 육성과 더불어 시장 변화에 대응해 따뜻한 완도의 기후를 활용한 아열대 작목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작목을 지속 발굴,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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