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창군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대응,,,,전남도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 맞대결
[고창군 ]고창군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대응,,,,전남도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 맞대결
  • 김창옥 기자
  • 승인 2022.08.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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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TV 김창옥 기자] 전북 고창군(심덕섭 군수)이 2023년도 정부예산확보에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가 기획재정부를 방문, 군 핵심사업과 반영 여부가 불투명한 사업들을 정부안에 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심 군수가 가장 심혈을 들이고 있는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놓고 고창군과 전남도가 맞붙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20억원 규모의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다.

정부는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유산에 대한 보호와 관리를 총괄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공모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신청 대상은 광역자치단체별 1개소, 최소 5만㎡이상 부지확보, 운영자금 20%이상 지원자금 확보 등 세 가지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보전본부 설치는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당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권고사항으로, 현재 3개(전남·북, 충남) 광역지자체와 5개 기초지자체(신안·순천·보성·고창·서천)에 걸쳐 위치한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보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고창갯벌은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지역 중에서도 충남(서천), 전북(고창), 전남(신안, 보성-순천)을 비롯해 2025년 등재 계획인 강화, 영종도 등 9개 지역을 감안 하더라도 중간지점인 고창군이 효율적 관리의 최적지”라며 “고창군은 전북도와 본부 건립을 위한 부지를 심원면 만돌리에 이미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군수는 충남과 전남에 비해 생태 관련 국립시설이 전무한 지역의 열악한 현실을 강조하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고창 유치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고창갯벌 식생조림사업(150억원) ▲구시포 국가어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290억원) ▲가평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388억원) 등 농림해양분야의 사업과 함께 ▲서해안권 종합발전계획에 명시된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사업(60억원)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구축사업(200억원) 등의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군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상하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42억원),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98억원)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반영을 건의했다.

심덕섭 군수는 “기재부 단계에서 최대한 노력해 고창군 현안사업들이 정부안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 상임위가 구성된 만큼 기재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설득해 최대한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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