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주시, 귀농·청년·여성농업인 농기계 임대 혜택 더 받는다
[나주시] 나주시, 귀농·청년·여성농업인 농기계 임대 혜택 더 받는다
  • 김홍범 기자
  • 승인 2022.11.17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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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료 기존 50%에서 ‘10%추가’ 감면 시행
민선 8기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공약 실현 박차

[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내년부터 귀농, 청년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사용료 60%를 감면한다.

나주시는 홍영섭 나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및 운영 조례개정을 통해 내년 11일부터 귀농인과 청년·후계·여성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료 60%감면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농기계 임대료 감면 혜택은 나주시민은 50%, 마을단위 농작업 대행단의 경우에만 60%를 적용해왔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영농 첫 발을 내딛은 농업인들이 내년부터 값비싼 농기계를 60%할인된 저렴한 비용에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영농 초기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고 생산비, 인건비 절감에 따른 농가 소득 향상과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귀농인, 청년·후계·여성농업인은 농업경영체등록증, 귀농인·후계농업인 확인서를 발급 받아 농기계 임대사업소로 방문, 최초 등록하면 계속해서 60%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농촌 고령화, 탈농 현상에 따른 농업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인 영농 편의를 도모해줄 임대 농기계 이용률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전체 임대사업소 7곳에 고압 세척 장비를 갖춘 농기계 셀프 세차장을 설치해 무상 운영하며 농기계 사용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본격적인 밭작물 수확철을 맞아 동수동 사업소 본점에서 콩 탈곡기 100대 임대 서비스와 대형 콩 자동선별기 3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오는 1216일까지 운영하는 자동선별기는 일평균 9톤에 달하는 콩·팥 정선 처리 작업을 통해 농가 일손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기계 셀프 무료 세차장 운영, 귀농·청년·여성농업인 임대료 감면 혜택 확대 등 농업인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시책을 선도적으로 발굴, 추진해가겠다라고 밝혔다.

나주지역에는 동수동 본점을 비롯해 남평읍, 금천·봉황·문평·공산·노안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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