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日 상업포경 재개 심각 우려...우리수역 고래자원 영향 없어야"
해수부 "日 상업포경 재개 심각 우려...우리수역 고래자원 영향 없어야"
  • 한국농수산TV
  • 승인 2019.07.0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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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촬영된 포경 활동 중인 일본 선박.(자료사진) © AFP=뉴스1


[한국농수산TV] 정부가 일본이 1일부터 재개한 상업포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상업포경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특히, 우리 수역의 고래자원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연근해에는 일본의 상업포경 대상종에 포함된 밍크고래를 비롯해 총 31종의 고래류가 분포하고 있다. 밍크고래의 경우, J와 O계군으로 구분되며 이 중 J계군은 한반도 수역과 일본 서쪽 연안, 동남쪽 연안에 주로 서식하고, 우리 수역에도 1,5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수부는 특히, 한국과 일본 양국 수역을 왕래하며 서식하는 J계군 밍크고래가 일본의 포경대상에 포함돼 우리나라로의 회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우리 수역의 고래자원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고래의 보존과 이용은 국제포경위원회(IWC)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본은 1951년 IWC에 가입했으며, IWC가 1982년 고래 보호를 이유로 상업 포경을 중지하자, 1987년 남극해에서 고래 생태 연구를 명분으로 삼은 '조사 포경'으로 우회했다. 국제사회와 동물 보호 단체 등의 비판에 이듬해인 1988년부터는 상업 포경을 공식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브라질에서 열린 IWC 연례 총회에서 상업 포경 재개가 부결되자 12월 IWC 탈퇴를 발표, 올해 7월부터 상업 포경을 재개하겠다고 예고했었다.

우리나라는 1986년부터 상업포경을 중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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