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의 깊고 아늑한 숨결을 느껴보자
[남원] 광한루의 깊고 아늑한 숨결을 느껴보자
  • 김해리
  • 승인 2019.07.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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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광한루 600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사랑의 고장 남원 광한루원(사적 제303)의 랜드마크인 광한루(보물 제281)가 올해 600년을 맞았다.

남원시는 광한루 600년을 맞아 82부터 4일까지 기념식과 타임캡슐, 타북행사, 학술대회 등 광한루의 역사와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축하공연을 광한루원과 차 없는 거리에서 펼친다.

2일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신선한 남원막걸리와 안주거리가 가득한 「한여름밤의 남원 막걸리 축제」 는 개막 퍼포먼스와 지역가수 공연이 광한루앞 요천둔치에서 펼쳐지며, 광한루에서는 정유재란 때 일본에 끌려간 남원도공의 애환이 깃든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공연이 펼쳐져 한 여름밤의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오후 515분부터는 10년 뒤에 볼 수 있는 사랑의 편지 타임캡슐 이벤트, 사랑의 600년 타북행사,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사랑의 편지는 남원시민과 관광객 600명으로부터 선착순으로 받은 편지 600통을 밀봉한 뒤 10년 뒤에 발송하는 이벤트로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저녁 8시에는 광한루앞 차없는 거리에서 남북정상회담 표지석을 쓴 효봉 여태명 작가의 붓글씨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수 인순이, 남진, 김용림, 포레스텔라와 인기 아이돌 그룹 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도 광한루 600년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이밖에 광한루 600년 연중 이벤트로 흥겨운 농악한마당・광한루 전통 소리청(5~10), 퓨전 국악 오후 공연(5~117), 광한루원의 밤풍경(5~927), 전통혼례식(4~1026), 부모님 효도결혼식(5~825), 목판인쇄체험(5~12)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광한루는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의 무대로서 판소리 춘향가의 중심지이다. 문화적으로도 소중한 문화재로 오랜 기간 남원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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