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부안 농기센터, 동절기 이상기온 양파 노균병 방제 철저 당부
[부안] 부안 농기센터, 동절기 이상기온 양파 노균병 방제 철저 당부
  • 김수 기자
  • 승인 2020.02.18 0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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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인 예찰 필요, 발생 초기 PLS적용 방제 피해 줄여야

[한국농수산TV 김수 기자]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조병)는 동절기 이상기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양파 노균병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농업인에게 노균병 방제를 철저히 하여 올해 부안 해풍 양파농가의 안정적인 재배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부안 해풍양파는 재배면적 337ha로 해풍을 맞고 생육하여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고 단맛이 우수하여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호도와 인기가 높다.

노균병은 양파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주로 토양전염과 공기전염으로 발병되는데 발병온도는 4~25, 적온은 15, 표면 습도 95% 이상, 물방울 맺힘 2시간 이상 유지될 때 양파 잎 기공을 통해서 침입한다.

노균병에 감염된 잎은 초기에는 옅은 노란색의 얼룩덜룩한 병반이 보이며 병이 진전되면 잎 표면에 회색 포자가 형성되고, 이들이 날아가 2차 감염을 일으킨다.

올해 1월 평균기온은 2.8로 평년대비 3.8높았고 잦은 강수로 인해 노균병이 발병하기 좋은 환경조건이 조성되어 노균병 발병이 빠르게 확산되어 방제가 소홀한 경우 수확량 감소 등 큰 피해를 초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파 노균병을 방제하기 위해서 PLS를 준수하여, 첫 방제를 시작으로 7일 간격으로 계통이 다른 약제 3종을 사용해서 3회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멀칭 된 비닐 위의 흙 속 까지도 약제 충분히 적셔지도록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비가 온 후 병 발생이 심해지므로 비가 오기 전에 예방을 목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김병곤 주무관은 양파 노균병은 병 발생 후에는 방제효과가 낮기 때문에 예방적 방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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