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나무 타고 숲에 귀기울이며 나를 발견하는 곡성꿈놀자학교
[곡성]나무 타고 숲에 귀기울이며 나를 발견하는 곡성꿈놀자학교
  • 박경자 기자
  • 승인 2020.06.09 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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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해 첫 숲 교육으로 제월섬 트리클라이밍 시작 -

- 자연 활용해 창의성과 감수성 키우는 행복한 교육 -

[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지난 6일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올해 꿈놀자학교의 첫 숲 교육으로 트리클라이밍을 시작했다.

곡성군은 민선 7기 핵심시책 중 하나로 교육을 내세우고 있다. 창의교육과 마을공동체 교육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 곡성꿈놀자학교(이하 꿈놀자학교’). 지역의 숲과 섬진강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창의교육 배움터로 활용하는 것이다.

올해 꿈놀자학교 숲 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계속 연기되다가 6일 제월섬에서 진행한 트리클라이밍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도 곡성군은 석곡 반구정 습지에서 인기리에 트리클라이밍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도 곡성꿈놀자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첫날에 1시간도 채 안되어 조기마감됐다.

이번을 시작으로 곡성군은 전국 초등생을 대상으로 620일까지 총 9회의 트리클라이밍을 진행한다. 운영은 전문 아보리스트로 구성된 시소에서 맡았다. 참가자들은 맨손 클라이밍, 가지스윙 등 밧줄을 이용해 나무에 오르는 활동을 하며 나무와 환경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한편 곡성군은 곡성교육지원청 및 지역 학교들과 협력을 통해 2020학년도 초등 정규교과과정에 트리클라이밍을 편성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6월부터 곡성 지역 초등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제월섬으로 나가 숲교육을 받게 된다. 학교와 지역이 긴밀하게 연계해 혁신적이고 살아있는 공교육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숲 교육에 참여한 초등 교사 A씨는 곡성군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워주는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숲 교육이 아이들에게 도전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좋은 교육활동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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