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농업의 꽃을 피우다” 고창군 시농대제 관심 ‘집중’
“한반도 농업의 꽃을 피우다” 고창군 시농대제 관심 ‘집중’
  • 한국농수산TV
  • 승인 2019.03.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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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한반도 시농대제 4월19일 개막..“토종씨앗, 농부권리장전 선언 등 주제의식 높여”
-초대형 LED영상퍼포먼스, 당산놀이패의 흥겨운 공연 등 색다른 볼거리 제공

고창군이 전국 최초로 여는 ‘시농대제(始農大祭)’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사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4월19일 오후 1시부터 고창군 죽림리 고인돌 공원 일대에서 ‘2019 고창 한반도 시농대제’를 연다.

이번 시농대제는 토종씨앗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농의식’, 군민대표 100명으로 구성된 ‘농부권리장전’ 등을 통해 “위기에 처한 농생명 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주제의식이 반영됐다. 순수하게 ‘한반도 농업가치 존중’을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관 행사로 의미가 크다.

개막공연으로는 그 시절 농부들의 수고로움을 덜어 줬던 농악과 농무, 농요가 결합한 복합공연이 펼쳐지고, LED화면을 통해 ‘어머니의 땅 고창’을 주제로 한 영상퍼포먼스도 이어진다.

이밖에 행사장 안에는 ‘씨앗나눔 마당’이 열려 고창군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작물의 씨앗(옥수수등 20품목)을 무료로 나눠주고, 모종 4만주를 원가로 살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앞서 고창군은 주변에 산재된 2000여개의 고인돌유적과 부장품인 반월형석도(반달모양 돌칼로 곡물수확) 등으로 미뤄 한반도에서 가장 처음 농업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업의 중요성을 열 번 강조하는 것보다 기원제를 통해 농업의 신성함을 알리는 것이 바르고 빠른 일이다”며 “이번 한반도 시농대제를 통해 고창군이 명실상부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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