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해남이 또 해냈다”5,7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실현
[해남군] 해남이 또 해냈다”5,7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실현
  • 김홍범 기자
  • 승인 2021.10.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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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 29일 협약식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이어 대규모 복합휴양시설 유치 지역발전 기대감↑

[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해남군이 5,70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장기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29더츠굿과 솔라시도 기업도시 부지내에 1,000여세대 주거단지를 포함한 유럽형 복합휴양시설을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94,079억원이 투입되는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5,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1년여에 걸친 끈질긴 협의 끝에 이번 투자합의를 이끌어 냈다. 지난 2014년부터 가평에 스위스 테마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은 경기도 연천 덴마크 마을 등 전국 각지에 유럽마을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군은 전담팀을 구성, 땅끝해남이라는 청정 브랜드 가치를 지닌 해남의 강점을 적극 설명하는 한편 서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업도시 투자유치 지원 의지를 적극 밝혀왔다.

명현관 군수는정부뉴딜과 전남 블루이코노미의 핵심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도시비전에 걸맞는 투자유치가 확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인구유입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가 크게 기대되는 만큼 군정의 총력을 기울여 빠르게 투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럽마을 테마파크는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솔라시도 기업도시 일대에 495,000(1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해상강국이자 농업강국인 네델란드를 모티브로, 영암호와 금호호 등 소호의 풍광을 살린 친환경 유럽마을, 신재생에너지 마을을 표방한 윈드몰렌(네델란드어로 풍차)’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형 타운하우스, 네덜란드 고전주의의 타운하우스, 골프장·수로 빌리지의 고급 전원주택 등 1,008세대 규모의 주거지를 비롯해 마을기업과 청년 장인 교육센터 등 생산형 테마파크, 쇼핑몰과 문화체육시설, 홍보관 등 커뮤니티 센터로 구성된 유럽형 복합휴양시설이 들어선다.

테마파크에는 수제맥주 제조공방과 스마트팜, 놀이공원 등 시설을 비롯해 네델란드 마을을 재현한 풍차전망대와 테마정원, 체험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유럽마을 조성을 통해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은 물론 상주인원 550명을 포함해 1,2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솔라시도CC 홍보관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김태형 더츠굿 대표이사,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대표이사가 참석해 국내 최고의 유럽형 관광도시 조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해남군이 다시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해남군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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