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흥군농업기술센터, 고품질 마늘 재배기술 지도 강화
[고흥군] 고흥군농업기술센터, 고품질 마늘 재배기술 지도 강화
  • 김홍범 기자
  • 승인 2023.06.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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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서마늘 이상 증상 발생원인 규명 -

- 마늘 추비 3월 말까지 2회만 실시해야 -

[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마늘 수확기 일부 대서마늘에서 발생한 무름증상이 질소과잉 흡수가 원인으로 밝혀져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지도와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수확시기에 발생한 물러짐 증상이 있는 대서마늘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피해증상 마늘에서 체내 질소함량이 일반 마늘 대비 119~191%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깐마늘용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대서마늘은 크기가 크고 수확량이 많지만, 조직이 치밀하지 못한 특성을 가지는 품종으로 잦은 강우로 마늘 내 수분함량이 더 높아졌고, 과다한 비료 주기로 질소함량이 높아진 상태에서 수확기에 고온 및 직사광선 피해까지 더해져 물러짐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마늘은 월동 후 2(2월 중하순, 3월 중하순)만 거름주기를 하여야 하나, 일부 농가에서 생육 촉진을 이유로 4월 이후에도 비료를 뿌려 마늘의 생리장해와 품질 저하를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마늘재배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기술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은 마늘 소비 촉진를 위해 택배비 및 인터넷 판매를 지원하고, 마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행정적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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